방문일시: 2023.08.28
공략 난이도: 하
접근성: 좋음
체류 시간: 30분
성 개방 시간: 24시간(이나 사실상 해 떠있는 시간 후술할 후기 참조 바람)
입장료: 없음

스탬프 설치 장소: 마린하우스 (https://maps.app.goo.gl/eQWGQF2c7VkCjpFJ7)
(개관 시간은 불명이나 밤까지 여는 것으로 추정)

먼저 이 성은 공략에 실패했음을 알린다.(추후 재방문 예정)

접근법은 크게 세가지인데 1. 린카이선 도쿄 텔레포트역 2. 유리카모메선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 3. km버스가 있다. 각 교통수단 별로 장단점이 있다. 어차피 가장 먼 도쿄 텔레포트역을 기준으로 해도 다이바에서 1.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된다.

km버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자면, 3번 다이바(현 다이바 공원, 시나가와 다이바중 현존 유이의 다이바이며, 유일하게 가볼 수 있는 다이바)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임은 장점이나, 타 교통수단 대비 긴 배차간격 및 교통카드 이용 불가의 점은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이바란 방어 목적으로 만든 포대로, 시나가와 다이바는 19세기 말 미국 함대가 일본을 개항시키기 위해 페리 제독이 병력을 이끌고 일차적으로 찾아오고 나서(쿠로후네 사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포대였다. 당시 1번부터 11번 다이바까지 계획되었고, 1~6번 다이바는 실제로 완성되었으나(7번은 건설중이었음), 막부가 개항을 택하게 되며 존재가치가 없어지게 되어 도쿄시가 인수한 3번과 6번 다이바만 현재 남아있고 3번 다이바는 육지와 연결하여 공원으로 개방되고 있고, 6번 다이바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나는 3번 다이바가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고, 24시간 개방되기에 당연히 가로등이 있을 줄 알고 저녁에 방문하였으나, 실제로는 가로등이 전혀 없어 사실상 낮에만 방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린다. 그런 고로 이번 방문에서는 마린하우스에서 스탬프만 받고 저녁에 레인보우 브릿지 앞에 있는 두 다이바들을 보며 답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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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시: 2023.08.28
공략 난이도: 하
접근성: 좋음
체류 시간: 40분(신요코하마역 이동 시간 제외)
성 개방 시간: 24시간
입장료: 없음

스탬프 설치 장소: https://maps.app.goo.gl/mbMizm9TqNG2ThTn6
(평일 09시~21시, 주말 09시~17시 개방, 휴관일 매주 4째주 월요일(해당일 공휴일 시 그 익일), 휴관일 수령가능여부 미상)

 

 

Yokohamashi Shirosatokozukuechiku Center · 2484-4 Kozukuecho, Kohoku Ward, Yokohama, Kanagawa 222-0036 일본

★★★★☆ · 시민문화회관

www.google.com

 

 

신요코하마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있는 코즈쿠에역. 비교적 도심에 가까움에도 한적한 시골의 느낌이 많이 드는 역이다. 어찌되었든 도쿄도심에서 가까이 있는 곳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다.

먼저 역에서 나와 성 가기 전에 있는 시민문화회관에서 스탬프를 수령한다. 성에 먼저 갈 사람은 북쪽 출구로 나가서 가면 되고, 스탬프를 먼저 받고 싶다면 남쪽 출구로 나가면 된다.(거리 차이는 크지 않다) 다행히 영업시간은 매우 긴 편이고 스탬프도 들어가면 바로 보여 스탬프 수취 난이도는 쉬우나, 내가 갔을 때는 한창 공사판이어서 이 장소를 찾는데 조금 헤맸다. 스탬프 설치 장소에는 성에 대한 팜플렛도 같이 비치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한국어나 다른 언어로 된 설명은 없었다.

스탬프를 정상적으로 수취한 뒤, 이제 본격적으로 성(정확히는 성터)에 등성하기 위해 이동한다. 성 입구는 여럿 있는 듯 하였으나,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성 입구가 정확해서 그냥 구글 지도 그리고 갈림길에 붙어 있는 길 안내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시민의 숲이라는 이름 답게 대나무로 가득찬 길을 걸으며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성을 등성한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진짜 최악의 성 중 하나였다.

위 사진이 혼마루 터다. 그물망을 쳐 놓은 것을 보니 아마도 이 곳에서 야구를 한 게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내가 간 날 혼마루 터라고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고지 위의 넓은 평지일 뿐 그 외에는 성의 흔적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하다 못해 축성시 사용되었던 돌같은 것도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혼마루 한 구석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으로 이 곳이 한 때 성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동네의 작은 야트마한 산이었지만 산은 산이라고 모기 기피제를 잔뜩 뿌리고 갔으나 지독한 산모기 여러 마리에 내 피를 헌납하며 코즈쿠에성 공략을 마무리 한다. 여름에 산성 공략은 웬만하면 하지 말자...

돌아갈 때는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을 지나 신요코하마역까지 가서 최근 개통된 토큐-소테츠 신요코하마선을 타고 시부야역까지 갔다.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 구경도 좋았고,  다리 밑에서 운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며 가는 것도 좋았지만, 산성 공략과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절대로 하지 말자. 돈 조금 아끼겠다고 한 정거장 거리를 더 걸어간 나는 다음날 직사광선을 너무 오래 쐰 탓인지 몸살로 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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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시나가와 다이바(品川台場)  (0) 2024.04.30

1. 들어가기에 앞서

2023/8/2 기명식 스이카/파스모의 발행 중단 이후 참고용으로 해당 글을 작성함. 도시 이름은 한국에서 직항이 있는 도시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2. 도쿄 등 관동 지방(칸토)을 제외한 여타 지역(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등)의 경우

기존과 같이 무기명/기명식 실물 교통카드의 발급이 가능하고, 여타 지역에서 구입한 교통카드 중 대부분(키타카, 토이카, 이코카, 스고카, 마나카, 하야카켄, 니모카)은 스이카, 파스모 구간에서도 충전/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3. 도쿄 등 관동 지방(칸토) 지역의 경우

(1) 아이폰 있는 경우(아이폰 8 ~)

모바일 스이카, 파스모, 이코카 셋 중 하나 이용하면 되며, 이부분은 인터넷에 충분한 설명이 있는 것 같으므로 발행, 충전 방법은 생략한다. 다만, 애플페이로 충전하고 싶은 경우 현대카드 중 체크카드 밖에 없다면 모바일스이카를 권장한다.(모바일 스이카에서 애플페이-VISA 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스이카 자체 앱에서는 JCB, AMEX(카드사 무관), 일본 현지에서 현금으로의 충전도 가능하다)

(2) 아이폰이 없는 경우

① 일단 기존에 있는 일본 교통카드(스이카, 파스모, 키타카, 토이카, 이코카, 스고카, 마나카, 하야카켄, 니모카 중 아무거나)가 있고, 마지막 사용 후 10년 이내라면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 타 지역을 먼저 방문하는 경우라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타 지역에서 실물 교통카드를 발급하면 된다.

② 웰컴 스이카, 파스모 패스포트 발급: 스이카, 파스모의 발행사가 가장 권장하는 방법. 보증금 500엔이 없고, 도쿄에서 현시점 가장 구하기 쉬운 교통카드이다.(웰컴 스이카는 현재 공항에서만 발행 가능하고, 파스모 패스포트는 도쿄 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가능하다. 즉, 시내에 이미 온 상황이라면 파스모 패스포트를 발행해야 한다.) 다만, 잔액의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잔액이 남은 상태로 28일이 지나면 유효기간이 지나면 잔액은 그냥 날아간다.

 

③ 토이카(toica) 발급: 토이카는 JR 도카이(주황색)의 교통카드인데, JR 도카이가 운영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정차하는 도쿄역, 시나가와역, 신요코하마역의 표 파는 곳 2번 창구에서 토이카 교통카드가 발급 가능하다. 다만, JR 도카이는 신칸센 운영사이기 때문에 신칸센 표 파는 곳 으로 가야한다.(초록색의 JR 동일본 미도리노마도구치, 자동발매기에서는 안판다!!)

 

④ 교통카드 없이 다니기: 어차피 도쿄의 경우 Tokyo Subway Ticket이 가성비가 훌륭해서 이걸 많이 쓰기도 하고,  방법 중 하나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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